서울대 게시판에.."집 2채 다 판 노영민, 청와대 나오면 월세 살아야"

신희은 기자 2020. 8.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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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사들이 지난 7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노영민 이제 월세 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노 실장이 최근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와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 데 이어 머무르고 있던 청와대 관사에서 나오면 당장 살아야 할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빗댄 비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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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사들이 지난 7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노영민 이제 월세 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노 실장이 최근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와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 데 이어 머무르고 있던 청와대 관사에서 나오면 당장 살아야 할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빗댄 비판으로 풀이된다.

한 누리꾼은 노 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7일 올린 글에서 "청주, 반포 다 팔았다면 이제 관사 나오면 월세 살아야겠다"며 "월세사는 게 더 좋다는 정당 사람이니 설마 다른 데 집 사지는 않겠죠? 없애야 하는 전세를 살거나?"라고 썼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노 실장 외에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모두 비서실의 노 실장 직속 수석들이다.

노 실장은 당초 반포 아파트를 판다고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청주 아파트 매각 의사를 밝혀 공개적인 비판에 직면했다. 노 실장이 이른바 강남에 위치한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이는 6·17 대책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여론 악화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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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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