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특보 확대 전망..밤부터 충청 · 전북 큰 비

2020. 8.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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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에 제5호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북상했지만 오늘(10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부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민 캐스터 전해주시죠.

<김수민 기상캐스터>

장마에 태풍까지 겹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올라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 전남과 제주에는 시간당 30mm, 경북에서도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소형 태풍으로 지금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지금이 태풍이 북상한 이례로 제주도와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오늘 오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밤 중으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남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경기 남부와 또 강원 남부, 동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더 확대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전선도 이제 끝이 난 게 아니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충청과 전북 지역에 장마전선이 다시 걸치면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부, 충청 지역에 최고 250mm 이상,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서도 30~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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