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태양광 발전 시설 12곳 피해..전체의 0.1% 수준

조재영 2020. 8.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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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와 폭우로 전국 태양광 발전 시설 1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 1만2천721곳 가운데 0.1%에 해당하는 12곳이 폭우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발전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유관기관 모두 태양광 발전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자 산비탈에 설치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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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피해 현장 방문
산지 태양광 폭우 피해 현장 방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드림천안에너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최근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와 폭우로 전국 태양광 발전 시설 1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 1만2천721곳 가운데 0.1%에 해당하는 12곳이 폭우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드림천안에너지 태양광발전소를 찾아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이 업체는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태양광 발전설비 일부가 유실되고, 옹벽이 파손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 장관은 발전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유관기관 모두 태양광 발전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자 산비탈에 설치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오후 산사태로 파손된 충북 제천시 대랑동의 태양광 설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태양광 국정조사'와 국회 내 '에너지 특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산지 태양광 부작용 해소를 위해 태양광을 지목변경 없이 사용하도록 한 뒤 산림을 원상으로 복구하도록 하고, 경사도 허가 기준을 25도에서 15도로 강화하는 한편 산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가중치를 축소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 허가 건수와 허가 면적도 전년 대비 각각 62%, 58%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번 수해와 관련, 태양광 발전 시설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산림청 및 지자체와 협조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비슷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협의해 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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