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수석 인사..민정 김종호·정무 최재성·시민사회 김제남

김정현 2020. 8.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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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김조원 민정수석 후임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는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민정·시민사회·국민소통·인사수석 등 5명의 수석비서관이 일괄 사의를 밝힌 지 사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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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3명 인사
같이 사표낸 노영민 김외숙은 유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청와대에서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무수석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김조원 민정수석 후임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는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민정·시민사회·국민소통·인사수석 등 5명의 수석비서관이 일괄 사의를 밝힌 지 사흘 만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비서실장은 부동산정책 혼란에 대한 책임론이 크지만 후임 인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일단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사표가 수리될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윤 수석의 후임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거론돼 왔다.

강 대변인은 “최재성 내정자는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라며 “야당과 활발한 소통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 지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종호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재직하는 등 인사검증의 기틀 마련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제남 내정자는 시민단체, 입법부, 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시민사회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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