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부 "북한 비 피해, 2007년보다 심각..요건 되면 지원"

2020. 8.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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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폭우는 우리 못지않게 북한에도 심각한 피해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2007년보다도 북한의 홍수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수해 피해 지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7년 8월 북한 조선중앙TV 보도입니다.

평양 시내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했고, 무려 300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났는데, 불과 일주일동안 700mm의 비가 집중된 탓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2007년 8월) - "지난 7일부터 내리고 있는 많은 양의 비와 폭우로 인해서 우리나라 전반적 지방에서 큰물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북한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피해가 2007년보다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 "아마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와 함께 물 관리에 따른 애로도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통일부는 인도적 지원의 일환으로 수해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요건이 되면 다각적으로 검토해 실시할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과의 물물교환, 이른바 ‘작은 교역’에 대해 "미측이 취지를 공감했다"고 밝혔다가, "한미 간 협의 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잡음을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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