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 기름유출, 숲까지 퍼졌다.."모리셔스 원상복구에 수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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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인 모리셔스 해안에서 일본 화물선 좌초로 인해 기름(중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모리셔스 자연 생태계가 원 상태로 회복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일본 외무성은 자국 화물선이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인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한 뒤 기름 유출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국제긴급원조대' 전문가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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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에 따르면 기름은 맹그로브숲과 모래 사장에 대량으로 흡착됐다. 맹그로브는 아열대 또는 열대 하구 기수역의 염생 습지나 해변에서 자라는 나무를 말한다.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는 람사르 협약에 지정된 구역도 있는 만큼 “환경이 미칠 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 지점은 모리셔스에서도 다양한 희귀 생물이 사는것으로 유명한 블루베이해양공원 보호구역 근처로 청정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해 모리셔스 당국은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한 위성사진을 보면 모리셔스 인근 쪽빛 바다는 이미 흑색의 거대한 긴 기름띠로 오염돼 있다.
사고 선박에는 5개의 연료탱크에 약 3,800t의 중유가 실려 있고, 이 가운데 1,180t이 들어 있는 탱크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사고 선박은 길이 약 300m의 대형 화물선으로 2007년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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