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최재성 정무수석에 "반일(反日) 선도자" 경계감 [특파원+]

김청중 2020. 8.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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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산케이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기용한 최재성 전 의원에 대해 반일(反日) 선도자라고 평가하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신문은 11일 '반일 선도역 최재성씨 한국 대통령부(大統領府·청와대) 정무 수석에'라는 기사에서 전날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를 보도하면서 "최씨(최 신임 수석)는 지난해 일본에 의한 수출관리엄격화(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식 표현) 때 여당의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반일의 하타후리(旗振)역을 담당했다"며 "문씨(문 대통령)와도 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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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으로 내정된 최재성 전 의원. 연합뉴스
일본 극우 산케이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기용한 최재성 전 의원에 대해 반일(反日) 선도자라고 평가하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신문은 11일 ‘반일 선도역 최재성씨 한국 대통령부(大統領府·청와대) 정무 수석에’라는 기사에서 전날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를 보도하면서 “최씨(최 신임 수석)는 지난해 일본에 의한 수출관리엄격화(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식 표현) 때 여당의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반일의 하타후리(旗振)역을 담당했다”며 “문씨(문 대통령)와도 가깝다”고 전했다. 하타후리는 깃발을 흔드는 사람을 뜻하는 선도자를 의미한다.

일본 매체들은 지난 2018년 11월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비서실장에  정운현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했을 때도 비중 있게 보도하며 경계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반일 선도역 최재성씨 한국 대통령부(청와대) 정무 수석에’라는 제목의 산케이신문 기사. 산케이신문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10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 전 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정의당 출신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최 수석에 대해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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