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공무원 시간외·가족·연차수당

전승현 2020. 8. 1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이 무안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내용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A 초등학교는 국외 수학여행을 포함한 해외 자매결연학교 방문, 단기 어학연수 인솔 등 국외 출장 중인 교직원에게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193만여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급하는 수당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이 무안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내용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A 초등학교는 국외 수학여행을 포함한 해외 자매결연학교 방문, 단기 어학연수 인솔 등 국외 출장 중인 교직원에게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193만여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했다.

B 중학교와 C 중학교는 교직원이 정직, 직위해제, 휴직 또는 파견일 경우 교원 연구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각각 교원 연구수당 22만여원과 18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D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광주 모 학교에 근무하는 배우자가 가족수당과 맞춤형복지수당을 수령하고 있는데도 중복으로 신청해 가족수당 54만원과 맞춤형복지수당 15만원을 과다 수령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관내 일부 학교들은 소속 교직원의 자녀들이 학비가 면제됐거나 무상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도 총 200여만원의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해당 교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또한 무안교육지원청은 국외파견 교직원에게는 특수업무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430여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퇴직한 교원의 연차 유급휴가 수당 950여만원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도 교육청은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을 회수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다.

shchon@yna.co.kr

☞ '만삭아내 살해무죄' 남편…원금만 95억 보험금 받나
☞ 남한에서 천대받지만 북한에선 너무 귀한 물건 TOP3
☞ 여성에 접근해 '셀카' 찍던 수컷 곰, 붙잡혀 중성화 수술
☞ 퇴사하겠단 여직원 태우고 강릉서 부산까지 간 이유는?
☞ "계단에서 엄마 밀었어야" 악플에 스러지는 선수들
☞ 트럼프 브리핑 도중 끼어든 경호원 "나가셔야 합니다"
☞ "죽여달라고 해서…"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 인천대교 위에 정차한 차량서 운전자 사라져…해경 수색
☞ 산사태 이렇게 무섭습니다…CCTV에 찍힌 산사태 순간
☞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코로나19 양성 판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