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공무원 시간외·가족·연차수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이 무안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내용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A 초등학교는 국외 수학여행을 포함한 해외 자매결연학교 방문, 단기 어학연수 인솔 등 국외 출장 중인 교직원에게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193만여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이 무안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내용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A 초등학교는 국외 수학여행을 포함한 해외 자매결연학교 방문, 단기 어학연수 인솔 등 국외 출장 중인 교직원에게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193만여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했다.
B 중학교와 C 중학교는 교직원이 정직, 직위해제, 휴직 또는 파견일 경우 교원 연구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각각 교원 연구수당 22만여원과 18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D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광주 모 학교에 근무하는 배우자가 가족수당과 맞춤형복지수당을 수령하고 있는데도 중복으로 신청해 가족수당 54만원과 맞춤형복지수당 15만원을 과다 수령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관내 일부 학교들은 소속 교직원의 자녀들이 학비가 면제됐거나 무상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도 총 200여만원의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해당 교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또한 무안교육지원청은 국외파견 교직원에게는 특수업무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430여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퇴직한 교원의 연차 유급휴가 수당 950여만원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도 교육청은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을 회수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다.
shchon@yna.co.kr
- ☞ '만삭아내 살해무죄' 남편…원금만 95억 보험금 받나
- ☞ 남한에서 천대받지만 북한에선 너무 귀한 물건 TOP3
- ☞ 여성에 접근해 '셀카' 찍던 수컷 곰, 붙잡혀 중성화 수술
- ☞ 퇴사하겠단 여직원 태우고 강릉서 부산까지 간 이유는?
- ☞ "계단에서 엄마 밀었어야" 악플에 스러지는 선수들
- ☞ 트럼프 브리핑 도중 끼어든 경호원 "나가셔야 합니다"
- ☞ "죽여달라고 해서…"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 ☞ 인천대교 위에 정차한 차량서 운전자 사라져…해경 수색
- ☞ 산사태 이렇게 무섭습니다…CCTV에 찍힌 산사태 순간
- ☞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코로나19 양성 판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