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중국 네티즌 90% "대미 보복 강력 지지"

김진방 2020. 8. 1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이 홍콩과 대만, 남중국해, 신장(新疆) 문제로 격렬하게 대치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제재에 맞서 중국 당국이 대미 보복 조치에 나서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는 중국 누리꾼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공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국 누리꾼 4만8천429명 중 약 90%가 미국의 제재에 맞서 강경하게 보복 조치에 나서는 것을 지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발표..4만8천여명 참여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이 홍콩과 대만, 남중국해, 신장(新疆) 문제로 격렬하게 대치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제재에 맞서 중국 당국이 대미 보복 조치에 나서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는 중국 누리꾼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공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국 누리꾼 4만8천429명 중 약 90%가 미국의 제재에 맞서 강경하게 보복 조치에 나서는 것을 지지했다.

응답자 중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66.6%로 가장 많았고, '동등한 강도의 보복을 가해야 한다'가 30.8%로 뒤를 이었다.

미국이 홍콩과 중국 관료 11명에 제재를 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79.3%가 '중국의 대외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또 18.7%의 응답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허세'를 부리려는 의도라고 답했다.

미국이 최근 대중 제재를 잇달아 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98.5%가 '중국의 급격한 발전에 초조함을 느껴서'와 '미국의 영향력 감소로 패권에 대한 우려'를 선택했다.

chinakim@yna.co.kr

☞ '만삭아내 살해무죄' 남편…원금만 95억 보험금 받나
☞ 남한에서 천대받지만 북한에선 너무 귀한 물건 TOP3
☞ 여성에 접근해 '셀카' 찍던 수컷 곰, 붙잡혀 중성화 수술
☞ 퇴사하겠단 여직원 태우고 강릉서 부산까지 간 이유는?
☞ "죽여달라고 해서…"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 생애 첫 주택 구매, 미혼·중년부부도 취득세 감면
☞ "계단에서 엄마 밀었어야" 악플에 스러지는 선수들
☞ 트럼프 브리핑 도중 끼어든 경호원 "나가셔야 합니다"
☞ 인천대교 위에 정차한 차량서 운전자 사라져…해경 수색
☞ 산사태 이렇게 무섭습니다…CCTV에 찍힌 산사태 순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