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광양까지 섬진강 60km 떠내려온 젖소 주인 품으로

서순규 기자 2020. 8.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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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 전북 남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60km 떨어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까지 떠내려온 젖소가 주인의 품에 안겼다.

11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집중호우속에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변으로 떠내려온 젖소 한 마리를 구조해 남원에 거주하는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젖소는 귀표번호를 조회한 결과 남원시 송동면에 위치한 한 농장 소유 젖소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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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속에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변으로 떠내려온 젖소©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폭우속에 전북 남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60km 떨어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까지 떠내려온 젖소가 주인의 품에 안겼다.

11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집중호우속에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변으로 떠내려온 젖소 한 마리를 구조해 남원에 거주하는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젖소는 귀표번호를 조회한 결과 남원시 송동면에 위치한 한 농장 소유 젖소로 확인됐다.

시는 남원시의 협조를 받아 10일 농장주에게 최종 인계했으며, 농장주는 관계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먼 거리를 헤엄쳐 이곳 광양까지 온 소가 건강한 상태로 농장주에게 인계돼 다행"이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농가들에 한 줄기 희망을 주는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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