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직위해제 한달 만에 성폭행..경찰 간부 파면

이상학 기자 2020. 8.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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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직위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가 파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4일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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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서 11일 징계위 열어
준강간·불법촬영 혐의..수사과정서 불법촬영 피해자 늘어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음주운전 사고로 직위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가 파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파면은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 중 최고수준의 징계에 해당한다. A경위는 지난 7월17일 준강간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경위는 이 여성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도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4일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경위는 지난 5월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후 A경위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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