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 받은 사람 100만명 넘었다

강은성 기자 2020. 8.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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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카드 형태가 아닌, 디지털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1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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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공통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100만 돌파
도로교통공단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 News1 박하림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플라스틱 카드 형태가 아닌, 디지털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1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기도 하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업계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현재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제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유통업계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 7월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면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편의도 높아졌다는 것이 운영자 측의 설명이다.

통신 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후 금융거래 및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 및 부적격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현재 1개의 통신사에서 1개의 휴대전화에만 운전면허증을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보안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신 3사만 가능한 휴대전화 명의 기반의 본인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면허증 위∙변조 차단 기술,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서버에 구축된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 등을 지속 고도화 해 나갈 방침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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