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서 떠내려간 암소, 55km 떨어진 남해 무인도서 발견

황봉규 2020. 8.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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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떠내려간 암소가 경남 남해군의 한 무인도에서 4일 만에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12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 있는 무인도인 난초섬에서 암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암소는 지난 8일 집중호우 때 섬진강 상류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축산단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암소가 살아있는 데다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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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떠내려간 암소가 경남 남해군의 한 무인도에서 4일 만에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폭우에 떠내려갔다가 발견된 한우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 있는 무인도인 난초섬에서 암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암소는 지난 8일 집중호우 때 섬진강 상류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축산단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급류에 휩쓸려 55㎞가량을 떠내려와 무인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셈이다.

암소 나이는 16개월이고, 몸무게는 450㎏ 정도로 임신 4개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 관계자 등은 바지선과 어선 등을 동원해 이 암소를 육지로 데려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암소가 살아있는 데다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1일에도 합천에서 떠내려간 한우 한 마리가 약 80㎞ 떨어진 밀양에서 산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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