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이끌고 호남 찾은 주호영 "재난지원금 최소 3∼4배 돼야"

조민정 2020. 8.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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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남원 수해 상황을 둘러본 뒤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은혜 대변인, 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소속 의원 27명, 보좌진, 당원 등 약 300명과 함께 이곳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주 원내대표가 호남지역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것은 지난 10∼11일 전남 구례에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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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엔 "노력한 만큼 국민이 알아준 것" 반색
남원 수해복구 작업 간담회 갖는 주호영 (남원=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운데), 정운천(오른쪽), 정희용 의원이 13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에서 수해 복구 활동 중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8.13 dhlee@yna.co.kr

(남원=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남원 수해 상황을 둘러본 뒤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은혜 대변인, 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소속 의원 27명, 보좌진, 당원 등 약 300명과 함께 이곳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통합당은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호남에서 수해복구 활동, 피해지원 관련 간담회를 하며 전력을 쏟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이 재난지원금액을 2배로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위기를 겪을 때 돕는 것이고,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는 국가가 훨씬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200만원밖에 안 주는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국회가 열리는 대로 이 틀을 바꾸는 것부터 제일 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해 지원과 관련한 예산이 확보돼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이번 수해 규모를 5천억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너무 낮게 잡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해와 4대강 사업의 연관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데 대해서는 "논쟁거리가 안된다"며 "정권마다 정권의 시각으로 보니까 자꾸 그쪽에 유리한 해석을 한다. 수질 과학자들이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우리 조사에서는 많이 뒤처져 있는 것도 있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노력한 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라는 믿음도 갖게 됐다"고 반색했다.

그러면서 "결산국회, 정기국회에서 법안이든 예산이든 정책이든 국민이 아쉬워하고 필요한 것을 여당보다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 지역 수해 현장 찾은 주호영 (남원=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2020.8.13 saba@yna.co.kr

15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주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14일로 미루고 봉사활동을 했다.

주 원내대표가 호남지역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것은 지난 10∼11일 전남 구례에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봉사자들은 30도가 넘는 기온에 습한 날씨 속에서 골목에 나와 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가재도구 등을 닦는 등 집안 정리를 도왔다.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때부터 12년간 있으면서 이런 위기가 있을 때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이렇게까지 참여하는 모습은 한 번도 없었다"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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