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서 사흘새 학생 등 8명 코로나 확진판정..지역사회 비상

김서원 2020. 8.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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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사흘새 고교생 6명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가 나온 두 학교는 서로 이웃해 있고 생활권까지 겹치기 때문인데요.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수지 죽전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학생 4명과 가족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검사에 나선 겁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략 30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초 인근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이 학교 학생 4명과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한 겁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두 고등학교를 사이에 둔 마을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학원이나 음식점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생활권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인근 주민> "학생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확산될 조짐도 많고 하니까 걱정이 되죠."

<박세미 / 인근 주민> "행동반경이 겹칠 수 있으니까 그런 게 걱정되기도 하죠."

두 고등학교의 확진 소식에 인근의 다른 학교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형제자매가 해당 학교에 다니거나 같은 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 고등학교는 14일부터 2주간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들에게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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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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