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생활비로 다투다 동생 살해"..60대 남성 사흘만에 자수

서혜림 기자 2020. 8.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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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자수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3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장모씨(60)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낮 12시20분쯤 파출소로 찾아와 자신이 동생(57)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자수한 장씨와 동행한 경찰은 서울 종로구 행촌동 소재의 집에서 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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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행촌동 집서 흉기로..경찰에 "술 먹고 우발적 범행"
© 뉴스1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자수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3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장모씨(60)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낮 12시20분쯤 파출소로 찾아와 자신이 동생(57)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장씨는 지난 10일 낮 시간대에 동생과 술을 먹다가 다툼이 발생해 우발적으로 동생을 살인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집에 있던 망치로 동생의 머리를 쳐서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수한 장씨와 동행한 경찰은 서울 종로구 행촌동 소재의 집에서 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 동생의 시신은 사망한 당시 현장 그대로 방 안에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술을 먹다가 생활비 문제 등으로 다퉈서 우발적으로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했다. 집에는 장씨와 동생 2명이 살고 있었다.

경찰은 장씨의 동생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하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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