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이어 신촌서도 '묻지마 폭행'
이진한,차창희 2020. 8. 13. 17:42
대낮에 "맞짱뜨자" 폭행후 도주
경찰 '길거리 폭력배' 특별 단속
경찰 '길거리 폭력배' 특별 단속
경찰이 서울 신촌 번화가에서 대낮에 모르는 남성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달아난 신원불상의 남성을 추적 중이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는데 같은 날 남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까지 발생한 것이다.
1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형사들이 폐쇄회로(CC)TV 등 수사를 통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신촌 스타벅스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B씨에게 다가가 "싸우자" "맞짱 뜨자"며 갑자기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은 후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달아났다.
같은날 서울 강남 논현역 인근에선 30대 남성이 길을 가다 모르는 여성 7명을 때리고 달아났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심야시간대에 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만을 상대로 폭행한 점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9~10월 이 같은 생활 속 '길거리 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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