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택배 없는 날'..대형 택배사 배송기사 휴무

황희경 입력 2020. 8. 14. 05:25 수정 2020. 8. 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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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함에 따라 이날 하루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이날 하루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하고 택배 배송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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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_택배없는날' 지난 7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하라!'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택배 없는 날 지정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택배업계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함에 따라 이날 하루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이날 하루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하고 택배 배송을 하지 않는다.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되지만 14일 배송되지 못한 물량까지 배송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자체 배송망을 쓰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휴식 중인 컨베이어벨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택배없는 날인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 컨베이어벨트가 멈춰 있다. mon@yna.co.kr

앞서 전국 택배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는 금요일인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택배 기사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노동계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달 택배업계가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직후 트위터 등에 올린 글에서 "기사님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부와 택배업계는 올해 외에도 해마다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가 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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