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 협치했나 돌아보라..지지율 역전 일희일비 않겠다"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입력 2020. 8. 14.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는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의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건 아닌지 한번 더 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한계 속에서 야당의 무기는 국민뿐이라는 생각에 의원들을 힘들게 한 건지는 모르겠다"며 "그렇더라도 상임위 상황과 현안에 대한 입장, 정책, 의원 활동들을 부지런히 국민에게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라는 주문을 더 각별히 드린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도당, 수해복구 자원봉사 이어지도록 해달라"
"추미애 인사, 검사들 폭발 지경" 비판..8월 결산국회 "꼼꼼히 따질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8.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는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의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건 아닌지 한번 더 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을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저희도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안 하면서 계속해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주 전남 곡성·구례를 시작으로 전북 남원까지 계속적인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던 주 원내대표는 "시도당 차원에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자원봉사가 이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한계 속에서 야당의 무기는 국민뿐이라는 생각에 의원들을 힘들게 한 건지는 모르겠다"며 "그렇더라도 상임위 상황과 현안에 대한 입장, 정책, 의원 활동들을 부지런히 국민에게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라는 주문을 더 각별히 드린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발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검찰을 무력화하고 검찰 해산에 가깝도록 하는 악역을 맡은 걸로 행동한다"며 "결국 검사들이 폭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 개혁한다면서 힘 빼기 하고 권력 앞에 줄 세우기 하려다가 덧나고 있는 것"이라며 "인사도 조직도 내 입맛대로 해서 검찰 무력화하는 건 장관 역할도 아니고 두고두고 검찰사와 사법사에 오점으로 남을 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결산국회(8월 임시국회) 기간에는 "국가 재정건전성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부채가 170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하반기 재정수지적자만 110조5000억원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적정수준인 40%를 훨씬 넘어 4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돌발 악재와 대풍에 수해까지 겹쳐서 재정여건이 더 어려워질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결산 통해서 쓸 데 쓰더라도 한푼이라도 낭비 요인이 없도록 통합당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