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직원, 오늘 확진..밀접접촉자 검사 결과에 '촉각'

장지훈 기자,이기림 기자,허고운 기자 입력 2020. 8. 14. 19:51 수정 2020. 8. 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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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이 14일 내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잠정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안전부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국립중앙도서관 미화원 36명가운데 3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25명은 이상이 없었다"며 "(검사 대상 중) 8명은 15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나머지 3명은 검사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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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참석 기자들은 의심증상 발생시 보건소나 행정안전부에 연락해야"
13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일제강점기 자료 공동 전시 '전쟁에 동원된 아동과 여성'에서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이기림 기자,허고운 기자 =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이 14일 내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잠정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 미화담당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이 확진자는 경기 용인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방문자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중앙도서관·국가기록원·동북아역사재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일제 강제동원 아동과 여성 관련 기록 공개' 기자단 현장설명회 행사가 열린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확진자는 행사 당일인 13일에는 출근하지 않았으나 함께 준비작업한 국가기록원 직원 5명이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을 했고, (이들이) 행사 당일 행사장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행정안전부는 "확진자가 기자단 현장설명회 후 포럼장으로 쓰인 내부 회의장을 청소하고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퇴청했다"며 "국가기록원 직원 5명은 이후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행사준비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출입기자단에 소속된 13개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국립중앙도서관 미화원 36명가운데 3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25명은 이상이 없었다"며 "(검사 대상 중) 8명은 15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나머지 3명은 검사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초구 보건당국은 국가기록원 직원들을 접촉자로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 도서관 이용자 전원을 퇴장시켰다. 도서관은 누리집(홈페이지)에 휴관 공지를 게재하고 방역 수칙에 따라 추후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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