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이어 동대문시장도 뚫려..상점 부부·가족 확진
[앵커]
서울 도심도 비상입니다.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시장도 함께 일하는 부부가 확진됐고, 그 가족까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롯데리아 모임 관련 확진자도 모두 열다섯 명으로 늘었는데요. 다른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 중에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에 있는 의류 상가입니다.
의류뿐 아니라 단추와 지퍼 등 부자재를 파는 도매업체들이 모여있습니다.
상가 1층으로 들어와 봤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상점은 1층에서도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부부와 그 직원이 감염됐습니다.
먼저 확진된 부부와 함께 일하는 직원은 이 부부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강원도로 함께 여행을 떠났던 형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가게가 있는 A동과 가까운 B동에는 약 600곳에 달하는 점포가 있습니다.
상가 옆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상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상가 측에선 휴가기간이었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한 상인들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가 관계자 : 당연히 여기(확진자 나온 상점)는 문 닫혀 있었어요, 휴가 중이어서. 어제 300명 넘게 (검사) 받았는데 다 음성 판정…]
집단감염이 나온 롯데리아 점장 모임과 관련해선 네 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번엔 회식이 있었던 치킨집에, 같은 시간대 방문한 다른 테이블 손님들입니다.
앞서 모임 참석자 19명 중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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