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고 편향교육' 주장 10대, 정치인 명예훼손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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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사들이 반일사상을 강요한다고 문제 제기했던 최인호(19)군이 이경옥 여성의당 경남도당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15일 경찰과 최군 변호인측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께 최군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해 조사했으며 당일 저녁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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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헌고 재학 당시 학교 교육 반일사상 강요 주장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사들이 반일사상을 강요한다고 문제 제기했던 최인호(19)군이 이경옥 여성의당 경남도당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15일 경찰과 최군 변호인측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께 최군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해 조사했으며 당일 저녁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5월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기를 안 구워주면 살해하고 구워주면 성폭행하고, 말하면 대꾸한다고 폭행하고 말 안하면 무시한다고 폭행하고, 여성혐오 살해는 여전하다"고 올렸다. 당시 경남 창원에서 한 남성이 고기를 구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깃집 여주인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최군은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경옥 위원장의 트위터 글을 두고 "정신병 아니냐"고 했다.
이를 본 이 위원장은 최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사건을 맡은 서부서는 7월초부터 서명 3회, 문자메시지 2회 등 수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최군이 출석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군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군의 변호인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체포"라며 "미성년자인 최군을 주거지에서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수갑을 채워 압송하는 것도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체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군은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 서울서부경찰서에 출석하기 위해 담당자와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며 "지난 12일 최군은 경찰과 통화해 이틀 후인 금요일에 자진출석을 하겠단 확인을 받았는데도 임의출석시키지 않고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했다.
최군은 지난해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에 재학당시 학교측이 친여당 성향으로 편향돼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결성해 교사들이 반일사상을 학생들에게 강요했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언론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가르쳤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최군은 올해 2월 인헌고를 졸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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