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일본에 배치 시사.."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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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는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실효에 따라 개발에 나선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일본에 배치할 방침을 내비쳤다고 닛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축담당 특사인 마셜 빌링슬리는 전날(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발 중인 중거리 미사일은 일본 등이 앞으로 절대로 필요한 방위능력이라며 일본이 배치 후보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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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당국자는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실효에 따라 개발에 나선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일본에 배치할 방침을 내비쳤다고 닛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축담당 특사인 마셜 빌링슬리는 전날(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발 중인 중거리 미사일은 일본 등이 앞으로 절대로 필요한 방위능력이라며 일본이 배치 후보지라고 밝혔다.
빌링슬리 군축담당 특사는 중국을 "긴박한 위협"이라고 단정하면서 아시아 유관 당사국과 군사협력을 확대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대중 강경파로 유명한 빌링슬리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안전보장정책 전반에 관여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벌이는 핵군축 협상에서 책임자를 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테러자금 대책 재무차관보로 지내다가 4월 대통령 특사에 임명됐다.
빌링슬리 특사는 "아시아 관계국과는 중국의 핵전력이 야기하는 임박한 위협뿐만 아니라 동맹국을 지킬 능력에 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언명했다.
일본에 배치 가능성이 있는 중거리 미사일로는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을 우선적으로 빌링슬리 특사는 거론했다.
순항미사일은 2019년 8월 INF 폐기조약이 효력을 상실함에 따라 개발 배치가 가능해졌다.
사정 1000km 안팎으로 미국령 괌도에 배치해도 중국을 타격권에 두지 못해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음속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면서 우회 회피 기동을 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대해서 빌링슬리 특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안정을 가져다줄 방위능력"이라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빌링슬리 특사는 일본이 미사일 방위 일환으로 적기지 공격 능력의 보유를 추진하는데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보유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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