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코로나 걸리자..5060 환자 급증

김건우 기자 2020. 8. 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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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50~60대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5일(16일 0시 기준) 발생한 환자 548명 가운데 50~60대 비율은 38.32%에 달한다.

하지만 16일 0시 기준으로는 일일 확진자 연령별 비율에서 60대가 20.07%, 50대가 20.79%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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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50~60대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5일(16일 0시 기준) 발생한 환자 548명 가운데 50~60대 비율은 38.32%에 달한다. 50대가 110명(20.07%), 60대가 100명(18.25%)이 확진됐다.

지난 14일 0시 기준만 해도 연령별 확진자 누적 비율에서 60대는 13.1%, 50대는 17.66%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16일 0시 기준으로는 일일 확진자 연령별 비율에서 60대가 20.07%, 50대가 20.79%로 급증했다. 누적 연령별 비율은 60대 13.27%, 50대 17.74%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지금까지 연령별 비중에서 가장 크게 차지했던 20대 감염자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20대 확진자는 일일 기준 13일 14명(13.59%), 14일 32명(19.28%), 15일 39명(13.9%)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20대 비율도 14일 0시 기준 24.94%에서 16일 0시 기준 24.88%로 낮아졌다.

이는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고리로 확산된 감염 등이 청년층이 아니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이 2차 코로나 대유행을 막기 위해 서울, 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연령별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는 다중이용시설 중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12개 시설 및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구분하고 있다. 또 1인 1업소 이용, 테이블간 이동 금지 등의 수칙을 추가로 의무화했다.

지난 15일 방역 당국은 코로나의 청소년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부터 PC방을 고위험시설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처럼 연령별 방역 사각지대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 코로나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16일부터 시행하며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하여 추가적인 방역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며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지역발생 기준) 100~200명. 1주일 이내에 2회 이상 발생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조건에 근접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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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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