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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보다 더하면 더했다..거세지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

정재민 기자 입력 2020. 08.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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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발 N차감염 역시 서울 곳곳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는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을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여러 직업군의 종사자들이 몰린 곳이라 전파 우려가 크다는 점 등에서 신천지와 여러모로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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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급증..명단 파악 어려움 닮은 꼴
이만희 총회장 구속 수감 중..전광훈 처벌에 관심
1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으로 폐쇄조치가 내려졌지만 일부 교인들이 남아서 방역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구를 중심으로 엄청난 전파력을 보였던 때보다 속도는 더 빠르고, 명단 파악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 수감 중인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인 전광훈 목사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최소 249명에 달했다.

정부는 현 상황을 대유행 초기 단계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말~3월 초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폭증했던 때보다 유행의 질은 훨씬 나빠졌다.

당시엔 거대한 유행지가 1~2개였지만 인구밀집도가 가장 큰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발 N차감염 역시 서울 곳곳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는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을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여러 직업군의 종사자들이 몰린 곳이라 전파 우려가 크다는 점 등에서 신천지와 여러모로 닮았다.

하지만 현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지난 15일 서울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방역당국에 협조해 신도들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완료되고 있지만 사랑제일교회는 비협조적이라는 것.

교회 신도 4066명 중 800여명만이 검사를 받았는데 약 25%라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의 빠른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사랑제일교회 측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집회 강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점에서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수장인 전광훈 목사에 대한 처벌 수위도 관심을 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16일) 전 목사를 자가격리 위반, 교회 출입명단 누락 및 은폐, 역학조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했다.

앞서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경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서울시 역시 전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검찰 역시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청구한 상태라 전 목사에 대한 수사 및 처벌에 속도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들이 참여한 정황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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