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교인 4,066명 중 25% 주소불명이거나 연락 안 돼"

변태섭 2020. 8.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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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장본인으로 사랑제일교회가 지목된 가운데 해당 교회 교인ㆍ방문자 4,066명 중 25%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7일 서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현재 확보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는 모두 4,066명"이며 "주소가 불명확한 669명을 포함해 1,045명이 전화 연결 등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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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발생한 가운데 16일 방역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시작하자 교인들이 나와 손으로 'X를 그리며 항의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장본인으로 사랑제일교회가 지목된 가운데 해당 교회 교인ㆍ방문자 4,066명 중 25%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방역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도권 내 깜깜이 집단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17일 서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현재 확보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는 모두 4,066명”이며 “주소가 불명확한 669명을 포함해 1,045명이 전화 연결 등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어 “신원 확인이 안 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경찰 협조를 받아 최대한 신원 파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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