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토한 아베 총리, 건강에 문제 있나..도쿄 병원서 검진

곽혜진 2020. 8. 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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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무실에서 피를 토하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설이 퍼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병원 검진을 받고 있다.

다만 통신은 아베 총리가 검진을 받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며 "통상적인 건강 체크(검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동안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건강 검진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즉답을 피한 채 아베 총리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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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의 총리 공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7.22 EPA 연합뉴스

최근 집무실에서 피를 토하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설이 퍼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병원 검진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도쿄 게이오대학 병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아베 총리가 검진을 받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며 “통상적인 건강 체크(검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동안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건강 검진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지난 6월 13일 받았다.

앞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가 지난 7월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가 토혈(피를 토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즉답을 피한 채 아베 총리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베 총리가 상당히 지친 상태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07년에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한 바 있다. 이후로 건강 문제가 다시 거론될 때마다 신약 덕분에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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