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랑제일교회 군산 참석자 명단 폐기..56명 신원파악 '오리무중'

2020. 8.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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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전북지역 신도 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 군산거주자와 서울행 관광버스에 함께 탄 이들의 명단이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북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 A 씨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할 당시인 지난 15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2대의 관광버스가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한 당일 군산지역의 한 인솔자가 명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단을 당일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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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김정훈 기자(=군산)(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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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전북지역 신도 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 군산거주자와 서울행 관광버스에 함께 탄 이들의 명단이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북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 A 씨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할 당시인 지난 15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2대의 관광버스가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 씨와 함께 관광버스에 탑승한 인원은 38명, 나머지 관광버스에 탑승했던 인원은 19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진술에 의해 인원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군산시 보건당국이 확인한 군산지역 참석자 명단은 서울로부터 넘겨받은 12명(군산 확진자 포함).

그러나 이들이 관광버스에 탑승한 동일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한 당일 군산지역의 한 인솔자가 명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단을 당일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당시 참석자들로부터 2만 원씩 참가비를 받았다는 인솔자로부터 명단을 폐기했다는 말을 건네들었다"면서 "현재 관광버스 탑승자들에 대한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부터 넘겨받은 12명의 참가자들 중 확진자를 제외한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성수 기자, 김정훈 기자(=군산)(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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