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마솥' 양산 36.4·서울체감 33.2도.."내일 가장 더운 날"

황덕현 기자 2020. 8. 17.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임시공휴일이자 8·15 광복절부터 사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상 기후정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양산으로, 2시16분께 양산 동면 금산리 관서용관측소에서 36.4도를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구·대전·부산·울산·세종 폭염 경보 '후텁지근'
기상청 "내일 더 덥다..대구 38도"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이자 임시공휴일인 17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16일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임시공휴일이자 8·15 광복절부터 사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상 기후정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양산으로, 2시16분께 양산 동면 금산리 관서용관측소에서 36.4도를 찍었다.

북창원과 김해, 함양도 각각 35.6도, 35.3도, 35.2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양산은 최고기온 기록 당시 습도 56% 상태에서 체감온도 역시 36.8도로 같은 시각 전국 최고 체감온도를 기록했다. 강원 양양이 기온 34.4도에 습도 64%로 체감온도 35.7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오후 3시24분 기록됐다. 같은시각 체감온도는 33.2도(습도 63%)로 후텁지근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과 광주, 울산, 대구, 부산, 세종, 대전, 제주(동·북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고온이 이튿날 아침까지 더위로 이어지는 열대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휴일 뒤 첫 출근길인 18일에도 대구가 38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폭염이 예상돼 온열질환 등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경북 폭염경보를 비롯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7일 경북 청도군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며 연휴 마지막날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