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할머니에 3살 손녀도 감염(종합)

박아론 기자 2020. 8. 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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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사랑제일교회발' 8명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발' 2명이다.

D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400번 확진자(61·여·서구 거주)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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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8명·우리제일교회 2명 등 10명 추가 확진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정오 기준 315명을 넘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마저 확진됨에 따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을 방역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할머니로부터 감염된 3살 손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사랑제일교회발' 8명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발' 2명이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는 A씨(51·여·부평구 거주·인천 427번), B씨(62·여·서구 거주·인천 428번), C씨(39·여·서구 거주·인천 429번), D씨(33·여·서구 거주·인천 430번), E양(3·서구 거주·인천 431번), F씨(56·여·부평구 거주·인천 434번), G씨(55·여·부평구 거주·인천 435번), H씨(24·여·부평구 거주·인천 436번)다.

A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0일~12일 교회를 방문했다. B씨도 이 교회 교인으로 이달 9일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B씨의 자녀로 같은 교회 교인이다. C씨는 지난 12일 교회를 방문했다.

D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400번 확진자(61·여·서구 거주)의 딸이다. 그는 당시 400번 확진자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됐다. 그러나 이후 17일 재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E양은 D씨의 딸이자, 인천 400번 확진자의 손녀다. E양은 인천 400번 확진 후 D씨와 마찬가지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됐으나, 다시 D씨와 함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F씨, G씨도 이 교회 교인으로 F씨는 이달 2일과 9일, G씨는 이달 9일 각각 교회를 방문했다. H씨는 F씨의 딸이다. 그는 F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동거가족인 H씨의 아버지와 동생은 음성 판정됐다.

또 '우리제일교회발' 확진자는 I씨(44·남·남동구 거주·인천 432번), J씨(38·남·서구 거주인천 433번)다.

I씨와 J씨는 이달 14일 확진된 우리제일교회 교인 인천 393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393번 확진 후 검체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됐으나 다시 17일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되면서 이 교회 관련 누적 감염자는 32명이 됐다. 또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436명이 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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