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도 확진..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 뒤 지역 활동

최선중 2020. 8.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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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열흘 가까이 지역 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천안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확진자가 몇 명 나왔나요?

[리포트]

천안시에 따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이곳 천안에서만 어젯밤과 오늘 사이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4명은 교회 신도이고, 한 명은 확진된 신도의 가족과 접촉한 사람입니다.

지난 주말인 15일부터 따지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지역 확진자는 대전 2명, 충남 11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열흘 가까이 천안지역에서 활동했던 50대 2명의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부에 등록된 지역 신도는 대전은 29명, 충남은 57명 등 모두 86명인데 이 가운데 60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신도들은 검사를 거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충청남도는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전에서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지난 16일 확진된 60대 여성이 신도 명단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검사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오늘 오후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충남 부여 거주 40대 여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세종시에서는 해외 입국자인 10대와 성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천안시청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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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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