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 수습 중, 거론할 상황 아냐"..탈당 의원 복당 말아껴

김현태 2020. 8.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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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대구를 처음 방문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 정치 현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18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당이 수습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거론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 현안보다 당 혁신에 대해 김 위원장은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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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대구 첫 방문..지역 정치 현안보다 당 혁신에 무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취임 후 대구를 처음 방문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 정치 현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지역 언론과 간담회 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8.18 mtkht@yna.co.kr

김 위원장은 18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당이 수습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거론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지역 탈당 전·현직 의원 복당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당 입장에 대해서도 "재판 중이기에 재판이 끝나면 당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지역 정치 현안보다 당 혁신에 대해 김 위원장은 무게를 뒀다.

그는 "통합당 하면 국민들이 가진 인식이 기득권 보호하는 정당, 부자만 좋아하는 정당이다. 이번 변화과정에서 이를 완전히 불식시키려 한다"며 "지금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약자와의 동행이다. 앞으로 당 혁신은 거기에 합당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모든 분이 당이 위기에 있다는 것에 공감할 거다. 지난 4.15 총선처럼 큰 패배를 당한 적이 없는데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면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재집권하려면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당원들이 집권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노력을 해줘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지방의회의원 비대면 온라인 연수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언론인 간담회에 이어 지역 경제인과 의료인을 차례로 만나 현안 등을 들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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