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코로나 확진 잇달아..전광훈 목사 재판부도 격리

2020. 8.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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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며 유치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법원에서는 전광훈 목사 재판을 맡았던 재판부가 격리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경찰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경찰관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한 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이들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경찰관은 34명,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경찰은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휴가를 미루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관악경찰서와 광진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부부도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관악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입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유치장에 수감됐던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강남경찰서는 유치장을 폐쇄하고, 접촉이 의심되는 경찰관 1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15일 집회에 동원된 7천여명의 경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법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전광훈 목사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법원은 전 목사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판사 3명 등 재판 관계자를 자택 대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해당 재판부가 맡은 오늘 재판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 목사의 재판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초 오는 24일 공판이 예정돼 있지만 격리돼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출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win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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