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기자 확진에 CBS, 사옥 봉쇄..34명 격리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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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CBS는 사옥을 전면 봉쇄하고 정규방송을 중단했다.
CBS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방송 제작진과 출연자 등 34명에 대해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현재 자가 격리 조처를 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20일 오전 6시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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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CBS는 사옥을 전면 봉쇄하고 정규방송을 중단했다.
CBS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본사를 봉쇄하고 스튜디오 등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CBS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방송 제작진과 출연자 등 34명에 대해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현재 자가 격리 조처를 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20일 오전 6시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 추가적인 비상방송을 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왔고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유사 증상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해 왔다”고 말했다.
CBS는 “앞으로 더 철저한 코로나 방역으로 정규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이 출연한 만큼 정치권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 출연 직후 사용했던 마이크와 의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측에서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직후 이 후보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9일 현재 그는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의원이 출연한 방송에 저 역시 17일 아침에 출연했다”며 “18일 밤 10시 30분쯤 CBS PD의 연락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오늘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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