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부부·중고생 자매 확진..경기 4개교 동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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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교육현장에까지 번지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틀 사이 경기도 권역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직원 부부, 중고생 자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화성 송린초등학교 교직원 A씨(50대·남)와 수원 능실초등학교 교직원 B씨(50대·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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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 엄마 깜깜이 감염..자녀들 접촉학생 70명 넘어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교육현장에까지 번지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틀 사이 경기도 권역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직원 부부, 중고생 자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화성 송린초등학교 교직원 A씨(50대·남)와 수원 능실초등학교 교직원 B씨(50대·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부부사이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각각 안산 67번·수원 146번 환자로 분류됐으며, 현재 국가지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송린초교의 경우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19일 3학년생 213명과 교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능실초교는 다행히 방학중이어서 학생들의 피해는 없었으며, 교직원 일부만 조기 귀가했다. 20일 예정됐던 방학은 22일로 늦췄다.
학생 감염사례도 나왔다.
지난 19일 자매사이인 영복여자고등학교 2학년생 C양(136번)과 천천중학교 D양(수원 137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은 지난 18일 확진된 어머니 E씨(40대)에게 감염된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E씨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C양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 26명과 교직원, 다른 반이지만 C양과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등 모두 35명을 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천천중학교는 방학중이어서 다행이지만, D양이 방학 중 다녔던 학원 2곳의 학생과 강사 4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추가 확진자와 동선이 나오는대로 예방적 차원에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나온 해당학교들은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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