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에 경기 확진자 93명..6일째 50명↑

송용환 기자 2020. 8.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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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93명이나 폭증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220명으로, 전날에 비해 93명(지역감염 89명, 해외입국 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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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93명 신규 확진, 사랑제일교회 관련 22명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93명이나 폭증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220명으로, 전날에 비해 93명(지역감염 89명, 해외입국 4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108명을 시작으로 15일 77명, 16일 75명, 17일 53명, 18일 86명, 19일 93명 등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50명선을 넘었다.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3명 중에서는 교회 관련자만 30명에 달했다. 사랑제일교회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 청평 창대교회 2명이었다.

안양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석수3동 거주자가 지난 14일 교회 방문 뒤 전수조사 대상자 통보를 받고 18일 검사를 실시해 19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수원에서는 사랑제일교회 확진 신도의 자녀 2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A군과 B군은 부모 C씨(40대)·D씨(40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C씨와 D씨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과 B군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확진 부모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8일 검체채취를 받은 이후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 참가 관련 확진자도 8명이 나왔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60대 E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7일 발열증상으로 18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이 나왔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발 확진자도 7명이 늘어났다.

해외입국 감염은 총 4명으로 지난 18일 미국, 15일 미국, 16일 캐나다, 10일 카자흐스탄 입국자들도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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