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규모 한복모델대회, 확진자 뒤늦게 발견 후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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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강원도 홍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00명 규모의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강행 사실이 알려지자 홍천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던데다 주최 측이 개최 하루 전 대회 장소에 서울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대회 전날까지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결국 대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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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가자 포기했지만 300여명 출전 의사 밝혀
"한복대여비 등 참가지 비용 고려해서 강행" 이유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취소해야" 불안감 높아
알고보니 며칠 전 서울 확진자도 다녀갔던 것으로
21일 대회 주최 측인 세계문화진흥협회에 따르면 22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2020 대한민국 한복모델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는 당초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릴 방침이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장소를 변경했다. 관객들에게 대회를 개방하려고 했지만 지난 19일 결국 무관중 대회로 방침을 바꿨다.
대회 전날까지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결국 대회를 취소했다. 일부 참가자의 대회 포기 의사에도 불구하고 300명 가까운 참가자가 참여 의사를 밝혀 대회를 취소하기 어려웠지만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면서 대회를 강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개최 장소에 서울 확진자가 17·18일 다녀갔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확인했다.
이날 국내 확진자가 3월 이후 다시 300여명대를 기록했고 강원도에서만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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