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남 전역으로 확산..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종합)

장덕종 2020. 8. 21.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지역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 지역 확진자는 총 58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3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서울과 대전의 비트코인 설명회에 참석했거나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도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10명, 닷새간 16명 쏟아져..7개 시군 광범위·n차 감염 속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요양 시설·경로당 등 운영 중단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장덕종 기자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지역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지역감염 상황이 위중하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 지역 확진자는 총 58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3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전국적인 확산 추세인 최근 17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16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17일 1명, 18일 2명, 19일 3명, 20일 5명, 21일 5명으로 증가 추세다.

발생 장소도 진도, 영광, 곡성, 순천, 광양, 무안, 나주 등 7개 시군으로 광범위하고 연령대도 10대 초등학생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감염경로도 서울의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하거나 기존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 등으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서울과 대전의 비트코인 설명회에 참석했거나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도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 나주, 광양, 무안 등에 역학조사반을 보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확진자의 추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다녀가 운영 중단한 워터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난달 25일 1단계로 돌아온 이후 한 달 만에 2단계로 다시 올렸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집회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주점·노래연습장·PC방·뷔페·실내 집단 운동 시설 등 고위험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공연장·영화관·학원 등은 방역 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은 면회와 외출·외박이 금지된다.

폭염 쉼터로 사용하는 경로당은 휴관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어린이집은 휴원한다.

최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비트코인 등 방문판매업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소규모인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든 학교가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코로나와의 전투를 반드시 이겨내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발표하는 김영록 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bebop@yna.co.kr

☞ 전광훈과 강연재…"딸내미 하기로…아버지 같은 분"
☞ 트럼프 "한국, 끝났다. 어제 큰 발병이 있었다"
☞ "평생의 사랑"이라더니…'아내' 살해한 여성 15년형
☞ "음성 나왔다"…배현진 공개 저격 맞받아친 김문수
☞ 여대 단톡방서 남자 목욕탕 CCTV 공유 사실?
☞ 보건소 검사 직원 껴안고 난동 부린 부부…다음날 확진 판정
☞ '주택 9채' 서철모 화성시장 "살 집 한 채 남기고 처분"
☞ 여성 강사에게 "남자 수강생들 성적 오르게 짧은 치마 입어라"
☞ 국경없는기자회, '조국 명예훼손' 수감 우종창 석방요구
☞ '지하철 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1심서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