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팥빙수 같이 떠먹은 연천 주민 6명 확진(종합)

이상휼 기자 2020. 8. 21.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페에서 확진자와 팥빙수를 함께 먹은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기 연천군은 21일 전곡읍 주민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확진 뒤 접촉자로 분류된 2~7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2~7번 확진자들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천군, 첫 확진자 나온지 하루 만에 총 7명 감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김광철 연천군수 © 뉴스1

(연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카페에서 확진자와 팥빙수를 함께 먹은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함께 떠먹는 국의 경우 뜨겁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력이 약한 반면, 팥빙수는 차갑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보존돼 전파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 연천군은 21일 전곡읍 주민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20일) 연천에서 첫 확진자 A씨가 나온지 하루 만에 총 7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날 추가된 연천 2~7번 확진자들은 모두 A씨와 접촉했다. 이들은 A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부터 5시까지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은 각자 음료 및 팥빙수 여러 개를 시켜서 나눠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인 17~18일 전곡읍과 청산면에서 카페, 식당, 텃밭 등을 다녔다. 이후 A씨는 종로구 확진자 B씨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검사받은 뒤 20일 확진됐다.

또한 A씨의 확진 뒤 접촉자로 분류된 2~7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2~7번 확진자들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