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스크 2천만장이 국산 둔갑..1장 96원→416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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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일회용 마스크 2천만장을 국산으로 위장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중국산 마스크를 담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한 뒤 도매업자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마스크는 2천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중국산 마스크를 1장당 96원에 수입해 도매업자에게 416원씩에 판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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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 2천만장을 국산으로 위장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1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중국산 마스크를 담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한 뒤 도매업자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마스크는 2천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중국산 마스크를 1장당 96원에 수입해 도매업자에게 416원씩에 판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전주와 군산 등에서 마스크 보관 창고를 적발하고 440여만장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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