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167명 감염..학생·교직원 파고드는 바이러스

이상화 기자 2020. 8.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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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감염이 무섭게 늘어나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학생들이 있는 곳인데요. 유치원과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가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만 170명 가까이 됩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또 3명이 나왔습니다.

성북구 체대입시학원 학생 확진자는 22명이 됐습니다.

다니는 학교도 11곳으로 다양합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초등학생 2명이 감염됐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조부모 집을 찾았다 할아버지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학생과 교직원은 22명입니다.

등교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 총 인원은 261명인데, 이중 167명이 최근 열흘에 집중됐습니다.

등교를 멈춘 학교도 849개에 달합니다.

학교와 유치원이 다가 아닙니다.

여기는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인데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이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금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성진/서울 둔촌2동 : 걱정은 되죠. 다른 동네에서 나오다가 저희 동네에서 늘어나니까 외출을 자제하려고 하죠.]

강원도 원주의 체조학원 집단감염도 오늘만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에는 충북지역 거주자도 있어 감염이 크게 번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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