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의료계, 진료 현장 지켜달라..지키지 않으면 모든 조치"

김예나 2020. 8. 22.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파업)에 들어간 데 대해 정부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의료계를 향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능후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8.22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파업)에 들어간 데 대해 정부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금은 일촉즉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의료계를 향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능후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8.22 kimsdoo@yna.co.kr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인 의무"라며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선 상태다.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1일 인턴과 4년 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 차 레지던트, 23일 1년 차와 2년 차 레지던트 등이 순차적으로 휴진하는 등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개원의들이 중심이 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했다.

yes@yna.co.kr

☞ 북한에서는 이 옷 입으면 '규찰대'가 옷 찢는다
☞ 74세 히딩크의 도전…FIFA 랭킹 80위 퀴라소 사령탑 취임
☞ 전광훈과 강연재…"딸내미 하기로…아버지 같은 분"
☞ 딸이 부통령 후보됐는데…멀리서 지켜만 본 아버지
☞ "음성 나왔다"…배현진 공개 저격 맞받아친 김문수
☞ 트럼프 "한국, 끝났다. 어제 큰 발병이 있었다"
☞ "평생의 사랑"이라더니…'아내' 살해한 여성 15년형
☞ 확진자 발표 수십명씩 밀리고 동선 '깜깜'…주민들 불안
☞ 광화문 집회 후폭풍에 시달리는 환경미화원·보건소직원
☞ 여대 단톡방서 남자 목욕탕 CCTV 공유 사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