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료계 파업예고 철회 요구.."적군도 치료하는 게 의사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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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종합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하자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의사 증원 정책을 보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눈앞의 위기를 넘기는 데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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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종합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하자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의사 증원 정책을 보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눈앞의 위기를 넘기는 데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인 조승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의 재확산세가 무섭다. 일부의 일탈로 공든 탑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 일부의 사람들이 고의성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기도 한다. 이 와중에 의사 파업이라니"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왔던 의료진들에게 국민들은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움을 전하지 않았느냐"라며 "'의사 증원도 안 된다' '비대면 진료도 안 된다' 하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거냐"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대화를 통해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을 한 만큼,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사들은 파업을 당장 철회하고 환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의료 현장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전쟁 중 적군도 치료하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면 파업은 잠시만 미뤄달라"고 밝혔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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