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늘 19시까지 112명 신규확진..코로나 발생후 하루 최다

김경태 2020. 8. 22.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22일 0시 이후 오후 7시까지 1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2천53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인 우리제일교회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양평 서종면 마을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16명·광화문 집회 13명..'지역사회' 감염도 80명 초비상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22일 0시 이후 오후 7시까지 1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2천53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다 발생 규모다. 지난 14일 108명, 20일 109명에 이어 또 한 번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 이외에도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로 잠정 분류된 확진자도 이날만 80명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감염 경로가 확인된 사례 중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6명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231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796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검사자 대비 양성 판정률이 26%(전날 18시 기준 누적 통계)로 나오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도 13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04명이다.

파주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노부부와 이들의 딸·사위·손녀 등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고양의 쿠팡 일산1배송캠프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가 감염돼 시설이 폐쇄됐다.

파주 스타벅스와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이 추가돼 모두 56명(전국 63명)이 됐다.

평택 사랑의 동산교회에서는 20일 1명에 이어 이날 6명이 확진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속초 동창회 여행→수원 능실초 교원→평택 사랑의 동산교회 순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진 사례로 추정된다. 이로써 속초 동창회 여행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최소 23명이 됐다.

용인 우리제일교회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양평 서종면 마을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

성남 분당차병원은 암센터 격리병동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진료를 중단했으며, 양평병원은 직원 1명이 확진돼 임시 폐쇄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는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 2명이 확진됐으나 다행히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작아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그래픽]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교회나 각종 모임 관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jin34@yna.co.kr

ktkim@yna.co.kr

☞ 정청래, 정은경 면담한 김종인에 "무식한 훈장질"
☞ 북한에서는 이 옷 입으면 '규찰대'가 옷 찢는다
☞ '덕분이라며 챌린지' 손모양 사용 중단…고개 숙인 의대협
☞ 이 시국에 마라톤을?…280명 '노 마스크'로 뛰었다
☞ 광화문집회 참석한 노부부의 딸·사위·손녀 확진
☞ 전광훈과 강연재…"딸내미 하기로…아버지 같은 분"
☞ 추미애 "부동산 급등은 투기세력 때문…정부 탓이라 할수없어"
☞ 의자 텅텅 빈 웨딩홀엔 49명만…뷔페 대신 도시락 식사
☞ 현아 또 '미주신경성 실신'…신곡 발매 연기
☞ 74세 히딩크의 도전…FIFA 랭킹 80위 퀴라소 사령탑 취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