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5000명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로 키운다

장지훈 기자 입력 2020. 8.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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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현직 교사를 재교육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교육부는 새로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 과정이 아닌 현직 교사를 재교육하는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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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8.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교육부가 현직 교사를 재교육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앞으로 5년 동안 5000명을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3일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 교육에 대비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새로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 과정이 아닌 현직 교사를 재교육하는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매년 교사 1000명을 선발해 5년 동안 5000명을 교육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38개 교육대학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대학원 내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의 개설·운영을 준비해 왔다.

시도교육청은 교사 추천, 모니터링 등 업무를 맡았고 교사 선발·교육과 전공 과정 운영은 교육대학원이 담당한다. 교육부는 이를 총괄하고 교육 대상자의 수업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 육성 추진 체계도.(교육부 제공)© 뉴스1

연구·지원센터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대학원' 간 연합체를 구성해 38개 교육대학원의 우수 모델을 발굴한다. 교육과정 컨설팅, 공통 과목 개발, 학점 교류, 성과 공유 등 역할 도 수행한다. 올해 연구지원센터에는 이화여대가 선정됐다.

교육대학원은 올해 상반기 시도교육청 추천을 거쳐 17개 시도에서 1046명의 1차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9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은 계절제 또는 야간제로 운영되며 교육 대상자는 4~6학기 내에 30학점을 취득하고 논문을 심사받으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추가 학점을 취득하거나 현장 연구 보고서로 논문을 대체하는 과정도 있다.

교육대학원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4차산업혁명은 교실 수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수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교육대학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의 수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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