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한 거 맞아?"..경포해수욕장 피서객 여전히 '북적'

일부 노마스크족 등 안전불감증..안전요원 30일까지 배치

(강릉=뉴스1) 최석환 기자 = 23일 강원 동해안 경포해수욕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조기 폐장됐지만 피서객 방문은 여전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폐장됐다.

하지만 이날 경포해수욕장에는 여전히 많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피서객들이 백사장을 거닐고 있었으며 바다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기도 했다. 펴져 있는 파라솔은 따로 없었다.

몇몇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피서객들도 있었으며 답답했는지 턱까지 내려서 착용한 피서객도 있었다.

시는 해수욕장이 폐장됐지만 많은 피서객이 방문해 경포해수욕장 입구에서 체온체크 등 방역활동을 이어 나갔다.

피서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폐장은 맞지만 어제 밤에 갑자기 내려진 조치이기 때문에 많은 피서객들이 아직도 방문을 하고 있다”며 “안전요원, 코로나19 방역 등 활동은 30일까지 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nuo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