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전공의 2시간여 면담 "코로나 진료 참여, 파업 철회는 아냐"

한고은 기자 2020. 8. 24.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로 업무중단에 돌입했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양측은 면담 후 배포한 합의문에서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이는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대표단과 긴급 면담을 하기 앞서 주먹을 부딪히며 인사하고 있다. 2020.8.23/뉴스1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로 업무중단에 돌입했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현장 의료공백 우려를 한층 덜게 됐다.

2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2시간여동안 긴급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면담 후 배포한 합의문에서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이는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가 전공의협의회의 전면적인 업무중단 철회를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전공의협의회도 지난 21일부터 순차적 업무중단으로 이에 동참해왔다.

[관련기사]☞ 10년 무명 배우가 400만 유튜버로 대박난 사연[머투맨]"전처 못 잊어"…눈 앞에서 새 연인 살해한 살인마의 결말미국서 日소니 TV 치고 나가자…LG가 뒤에서 웃는 이유'전참시' 고은아, 친언니 결혼식장에서 쫓겨난 이유는?외신이 보는 韓 코로나…"통제불능 상태 우려"
한고은 기자 doremi0@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