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차 대유행 이유 불문 정부 책임..정치공세 중단해야"

김정률 기자,김일창 기자 2020. 8.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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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대유행을 막지 못한 것은 이유 불문하고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와중에 의료인력 수급을 두고 정부가 의사협회와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여러 법안을 내는 바람에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해 국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앞두고 의료진이 헌신해야 하는데 정부의 무대책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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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하고 외식쿠폰 발행..곧 종식될 듯한 인식 심어"
"정부, 제대로 협의 없어 의료계 파업..국회 특위 구성해 의료수가 등 논의할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김일창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대유행을 막지 못한 것은 이유 불문하고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사과하고 진솔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고백해 앞으로 이런 잘못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야 하는데 잘못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고 계도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고 외식 쿠폰을 발행하는 등 마치 코로나19가 종식될 듯한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사과하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오히려 코로나19 정치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위기 극복의 스위치를 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와중에 의료인력 수급을 두고 정부가 의사협회와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여러 법안을 내는 바람에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해 국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앞두고 의료진이 헌신해야 하는데 정부의 무대책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해 의사협회에도 파업에 나서는 것을 재고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며 "의료수가 문제 등 향후 의료 시스템의 질을 조정하는 중요한 문제는 국회가 특위를 구성해 심도 있게 논의해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예식장 계약 해지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실행되면 분쟁이 더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이 영향을 받는데 이런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관규제법 등 코로나19 민생법안을 조속히 입법화하고 민주당은 논의에 즉각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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