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내주 새 당명 발표..공모 1위 키워드는 '국민'

문광호 2020. 8.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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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새 당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당명은 내부 의견 수렴 확정절차를 밟아 다음주에는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지난 13일 새 당명 공모를 위해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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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형, 형용사형, 동사형 등 파격적 당명 접수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2020.08.1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새 당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당명은 내부 의견 수렴 확정절차를 밟아 다음주에는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판식이나 로고 발표 등의 절차는 추석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지난 13일 새 당명 공모를 위해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시작했다. 이틀만에 3000건을 훌쩍 넘은 이번 공모에는 최종 1만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김 대변인은 "2012년 여당 시절에는 (접수된 당명이) 1만여건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에는 5800건 정도. 이번에는 약 1만7000건의 폭발적인 화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신선한 접근을 국민들이 먼저 제안해줬다"며 "단순 명사형이 아니라 '함께'라는 부사형, '늘푸른' 같은 형용사형, '위하다'라는 동사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당명을 파격 제시해줬다. 구나 절로 된 문장형의 '다함께 희망으로' 등의 당명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명으로 가장 많은 분이 선택한 키워드는 무려 5명 중 1명꼴로 3328건이 접수된 '국민'이었다"며 "두 번째가 '자유' 세 번째가 '한국' 네 번째가 '미래'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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