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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시위대에 낫 휘두른 김충환 前의원, 명예훼손 피소

정혜민 기자 입력 2020.08.24. 14:27

교회세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낫을 휘두른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아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를 당한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피고소인 소환 조사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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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 전 의원 수사중.."피고소인 소환일정 조율"
김충환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1.28/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교회세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낫을 휘두른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아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의원을 고소한 고소인은 교회개혁평신도연합의 정상규씨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 21일 강동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김 전 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선거 유세 중에 정씨를 두고 "아주 악질이야" "거짓말쟁이야" "사기꾼이야"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를 비롯한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는 지난해 6월 명성교회 앞에서 김상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승계하는 것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시위대를 발견하고 낫을 휘두르며 집회를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이후 특수협박·재물손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대로 김 전 의원은 정씨가 지난 1월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약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한 것을 근거로 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를 당한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피고소인 소환 조사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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