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시위대에 낫 휘두른 김충환 前의원, 명예훼손 피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회세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낫을 휘두른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아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를 당한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피고소인 소환 조사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교회세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낫을 휘두른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아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의원을 고소한 고소인은 교회개혁평신도연합의 정상규씨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 21일 강동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김 전 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선거 유세 중에 정씨를 두고 "아주 악질이야" "거짓말쟁이야" "사기꾼이야"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를 비롯한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는 지난해 6월 명성교회 앞에서 김상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승계하는 것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시위대를 발견하고 낫을 휘두르며 집회를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이후 특수협박·재물손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대로 김 전 의원은 정씨가 지난 1월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약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한 것을 근거로 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를 당한 김 전 의원의) 명예훼손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피고소인 소환 조사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하라 친모 '바람나서 집 나온 것 아니다'…이모 '유산은 당연히 배분'
- 이효리, 부캐명 '마오' 언급 中 누리꾼 '마오쩌둥 모욕' 비난 쇄도→삭제(종합)
- 세계가 코로나로 난리인데 환자 '제로'인 10개국…공통점은?
- '진짜 성형 안 했다' 김희선, '집사부일체' 쥐락펴락 솔직 입담
- 안철수 '의사파업, 정부 일방통행 탓…대통령이 직접 풀어라'
- 동성 장애인·뇌경색 환자 성폭행 40대 남성 '징역 5년'
- [N샷] '남편이 찍어줘' 함소원, 늘씬한 바비 인형 각선미
- 대법 '친부에게 성폭행 딸 처벌불원서 냈다고 감경 안돼'
- 마약혐의 탈북자 실종 21일만에 숨진채 발견…강압수사 논란(종합)
- '윤석열 측근'이라 한직 윤대진 자가격리…확진 운전실무관 밀접촉